TICKEN SOUND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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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글을 시작하며

필자는 미국 California, Hollywood에 위치한 Musicians Institute에서 Audio Engineering을 전공했다. 필자가 전공한 Audio Engineering은 Studio나 Live Stage에서의 녹음과 편집이 주된 목적이었지만, 여러 가지의 Ear (청음) Training을 통해 정확한 주파수의 구분과 최종 Mastering을 위한 소리의 '조각' 또한 주된 교육 과정이었다. 다시 말해, 연주되는 소리에 대한 정확한 Recording, Mixing과 Mastering 또한 중요한 교육의 과정이었다는 말이다. 이것은 특정 스피커의 소리에 편중되지 않는, 녹음과 Mastering을 통한 최종 음반 작업을 위해 정확한 소리의 구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각 스피커의 소리와 성격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TICKEN SOUND Lab.의 Solution을 청음 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TICKEN SOUND Lab.의 사장님과 함께 청음을 진행했으며, 청음 후의 느낌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감동' 그 자체였다. 다른 브랜드와는 다르게 채용한 다소 크기가 작은 4인치의 Full Range 스피커 드라이버는 말 그대로 환상적인 소리를 쉴새 없이 뿜어대면서 필자의 온 몸을 휘감아 버렸다. 트위터의 선명함은 1kHz 이상의 거의 모든 소리들을 맛깔 나게 요리하기에 충분했다.

이제부터 TICKEN SOUND Lab.의 TSL-FG001A Full Range Unit과 TSL-001T 트위터의 이야기를 이제 시작해보겠다.

1. RTA (Real Time Analyzer)

시작하기 전에 Audio Engineer로서 개인적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다름아닌 RTA(Real Time Analyzer)이다. 이 용어가 낯선 분들이 대다수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것은 일반적이고, 개인적인 스피커의 음질 측정 도구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근래에 이것이 모든 스피커의 사운드의 좋고 나쁨의 척도가 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대전보건대학 방송제작기술과 강성훈 교수님의 말씀을 들어보자.

"일반적으로 음장 측정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단지 스펙트럼만 보고 소리의 좋고 나쁨을 평가할 수 없다. 즉, 스펙트럼만 평탄하면 좋은 소리가 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RTA에 나타난 스펙트럼이 평탄 해도 음질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것은 음향 측정 결과와 청감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원인은 RTA의 정보 문제이다. 즉, 스펙트럼은 진폭 정보만 있고, 위상 정보는 없다. 즉, RTA 분석은 시스템의 진폭 정보는 알 수 있지만, 위상 특성은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진폭 특성에서 dip을 이퀄라이저로 보정하여도 위상 특성은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RTA 분석 결과에서 주파수 특성이 평탄하여도 반드시 좋은 소리가 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또한, RTA로는 시간 영역의 데이터를 관측할 수 없다".

즉, RTA로 측정할 수 있는 것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사운드의 각 주파수 (Hertz)에 대한 음압(음량)만 측정이 가능하며, 이로써는 소리의 좋고 나쁨을 측정하기가 어렵다는 논지이다. 필자도 개인적으로 이 것에 적극 동의한다. 아주 쉬운 말로 예를 들자면, "어머니가 해주신 밥이 맛있다"라는 명제는 사실이지만, 모두의 어머니는 다 다르기 때문에 모든 어머니가 해주신 밥이 모두 맛있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해하셨을까? 더 쉽게 말하자면 짬뽕에 오징어를 넣으면 맛있다는 말은 사실이지만, 그 오징어가 국내산 갑오징어인지, 태평양에서 잡은 대왕 오징어인지 모르기 때문에 오징어가 있는 짬뽕이 무조건 맛있다고 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이다. 맛있는 짬뽕집도 다 다른데, 하물며 RTA 하나만으로 무조건 스피커가 좋다고 할 수 있을까? 아직도 인터넷에 최고의 자동차 오디오 튜닝이라는 RTA 그림이 돌아다니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2. SEAS, 그들의 스피커 디자인 철학

청음한 스피커들의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TICKEN SOUND Lab,과 Collaboration을 한 SEAS의 (www.seas.no) 이야기를 먼저 시작해야 될 것 같다.
SEAS의 시작은 195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SEAS는 당시 노르웨이의 라디오 회사였던 Radionette and Tandberg에서 분리, 설립된 회사로서 이 때부터 스피커를 연구, 생산하였으며, 오늘날까지 60년 이상 몇 안 되는 유럽의 스피커 생산 업체 중에 유명 인사가 된다. 그리고 그들만의 디자인 철학을 뒷받침하는 R & D는 충분히 칭찬받을 만하다. 그들의 디자인 철학은 '모든 부품들은 직접 만든다', '품질 우선'이다. 바로 'In-House'와 'Quality' 이 두 영어 단어로 함축할 수 있다. 상기 두 스피커를 들어본 필자로서는 이는 그들의 디자인 철학에 걸맞은 소리인 것을 확인하였다.

3. TSL-FG001A, Full Range 스피커

이 스피커의 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의 감동을 돌이켜보면, 백 번 이런 글을 읽는 것보다 한 번 들어보시라는 말을 드리고 싶다. 그만큼 이 스피커가 뿜어내는 소리는 모든 주파수 영역대에 걸쳐 풍부하면서 절제되고 명료한 소리를 들려준다.
보통 Audio Engineer가 머리 속에 늘 생각하고 있는 악기는 보통 14개 정도가 된다. Drum부터 Bass, Piano, Guitar, Vocal 등등... 이들 소리가 어우러져서 음악이 완성된다. 하나의 악기만 녹음해도 생각해야 할 소리의 주파수는 많다. Acoustic Piano 하나만 해도 80-120Hz, 2.5-5kHz, 10kHz 정도는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만져줘야만 한다. Mastering을 통한 소리의 편집 후, 최종 발매되는 CD나 DVD, 혹은 컴퓨터 파일 (Flac, mp3 등등의 무손실이나 손실 파일)로 들을 때는 세상에 너무나 많은 스피커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최종 청취자들에게 스피커나 앰프의 종류와 그들의 조합에 따라서 무궁무진한 소리로 전달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좋은 소리를 위하여 투자를 하게 된다. 바로 이점에서 많은 최종 소비자이자 청취자들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특히나 집이나 사무실, 혹은 강당이나 콘서트홀 같은 비교적 넓은 곳에서의 스피커와 달리 차량용 스피커는 그 고민이 배가 된다. 그 이유는 장소가 협소하기 때문이다. 장소가 협소하다는 의미는 바로 스피커의 품질에 더 의존적이 된다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스피커와 청취자와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스피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래는 SEAS에서 측정한 RTA 이다. 서두에서 말했다시피 RTA 그래프만으로 스피커의 모든 것을 예측한다는 것은 최종 청취자로서 기대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것이다. 하지만 분석을 해보자면 1.5~2.3kHz 사이에 약간의 dip이 존재하지만, 2dB 정도로 무시할만한 수준이며, 전체적으로 모든 음악을 소화하기에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자동차 안에서 듣기에도 아주 좋을 것 같은 그래프이다. 이유는 두 가지만 말씀 드리겠다.
첫째는 100Hz 에서 1kHz 까지의 그래프이다. 각기 다르긴 하지만, 보통 악기와 보컬 소리의 Fullness, 즉 충만함은 100-300Hz 에서 전달이 된다. 그 점에서 보자면 150-1000Hz 사이의 그래프는 거의 변동 없이 충실하게 전달해준다. 둘째는 나머지 1k~10kHz의 그래프이다. 8kHz를 정점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트위터를 함께 구입했으니까. 그래서 차량의 트위터만 바꿔도 많은 사람들이 만족을 얻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보통 차량의 스피커는 이 정도의 그래프는 보기 힘들고 3~4kHz 정도까지만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Mid Range 스피커는 300Hz ~ 5kHz 사이의 중역대를 담당하기 때문에 이 정도의 주파수를 재생해준다면 충분히 Full Range유닛이라고 할 수 있다. 1kHz 이상 주파수의 재생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음악은 이 음역대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주파수가 중요하긴 하지만 타격감, 명료함, 현장감, 명쾌함 등등의 소리가 2.5k ~ 10kHz 에서 전달된다. 이 점에 비추어 볼 때, 이 스피커는 상당히 매력적인 그래프를 보여주고 또한 그렇게 들린다. 보통의 카오디오Shop에서는 Mid Range 드라이버를 장착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TICKEN SOUND Lab.사장님은 많은 고민 끝에 Full Range 드라이버를 장착하고 그 결과를 무척이나 궁금해하셨다. 함께 듣는 순간 장착할 때의 근육의 고통은 바로 씻을 듯 사라졌다. 전문가로서 필자는 Full Range 장착을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4. TSL-001T 트위터

이것도 물건이다. 꼭 위의 물건과 함께 구매하시길.... 우선 그래프부터 보자.

대체로 좋은 그래프이긴 하지만 역시 Dip은 존재한다. 3.5kHz에서 dip은 있지만 2dB 정도로 크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6kHz 에서부터 10kHz 까지의 상승 곡선이다. 사실 사람의 귀는 똑같은 볼륨으로 들을 때, 1kHz 보다 2kHz가 더 크게 들린다. 그리고 4kHz 정도에서부터 급격히 작아진다. 보통 두 배의 소리를 6dB로 생각하고, 그렇게 배웠다. 체감상으로는 10dB까지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6dB이 적절하다. 필자는 아래와 같이 배웠다.

3 dB = twice the power (Power respectively intensity - mostly calculated)
6 dB = twice the amplitude (Voltage respectively sound pressure - mostly measured)
10 dB = twice the perceived volume (Loudness nearly sensed psychoacoustics)

위의 그래프에서 6kHz ~ 10kHz 구간이 3dB 정도 상승하는데 이는 적절한 음압(음량) 상승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컬의 치찰음, Kick drum의 타격음, Drum의 Hi-hat, Cymbals의 잔향음, Electric, Acoustic guitar의 가장 높은 고음 등의 소리가 더욱 가깝게 들릴 수 있다. 실제로 청음 시에 Jazz 보컬의 목소리가 더욱 가깝고 매력적으로 들리고, Hotel California(Live)의 클래식 기타들의 소리가 더욱 찰랑찰랑하게 들렸던 것이다. 물론 위의 Full-range 드라이버도 크게 한 몫 했을 것이다.

5. 장착 후 측정 RTA

TICKEN SOUND Lab.사장님과 청음 하면서 RTA 측정도 했다. 아래와 같다.

이 결과물은 BMW 528i(E60)에 Full Range 드라이버 4개와 트위터 2개를 장착하고 측정한 것이다. 보시는 바와 같이 매우 만족한 그래프를 보여 준다. 여러 가지로 RTA 분석해볼 수도 있지만,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자칭 전문가의 눈으로 볼 때, 이 정도면 상당히 고르게 잘 나온 그래프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주파수를 안정적으로 출력해주고 있다. 사장님은 싫어하시겠지만, RTA는 여기까지만 분석하겠다.

6. Subwoofer TSL-SWS001

이제 마지막으로 서브우퍼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TICKEN 의 서브우퍼는 SWS (Shallow Woofer System) 특허를 자랑하는 Earthquake 사에서 제품을 제조한다. 이 시스템은 적은 공간에서 적은 파워를 사용하여 효과적인 저음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으로 Earthquake 사의 특허 기술이다. 사진을 한 장 보겠다.

크기가 느껴지시는가? 서브우퍼는 보통 100Hz 까지의 소리를 담당하기에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왜냐하면, Hz가 낮을수록 진폭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비하면 높은 Hz 는 진폭이 작기 때문에 트위터는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에서도 충분히 높은 Hz 의 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 그 이유이다. 이 큰 스피커를 자동차에 넣는다? 그래서 나온 기술이 SWS 기술이다. 협소한 공간의 자동차에서는 부피가 작으면서도 낮은 Hz 의 소리를 효과적으로 낼 수 있는 스피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100Hz 까지의 소리가 왜 그토록 중요한가? 100Hz 까지의 소리는 무엇이 있을까? 그 소리는 생각보다 많다. 말발굽 소리, 베이스 기타, 드럼, 엔진... 아니 사실은 모든 악기의 소리에도 들어있다. 우리 목소리에도 들어있다. 우리가 들을 수 있는 가청 주파수의 최저역대의 소리는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다. 바로 몸으로 (소화기관?) 들을 수 있다. 그렇다. 과거 어릴 적에 읽었던 무협지 안에 등장하는, 내상을 입히는 그것이 바로 최저역대 소리이다. 그렇기에 서브우퍼는 그간 제대로 만든 서브우퍼의 소리를 들어본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스피커로써의 위치를 차지하며, 별로 신경 쓰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꼭 사야할 물건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TICKEN SOUND의 서브우퍼는 도대체 어떤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과연 그것의 필요는 어느 정도인가?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돈이 여유가 된다면, 꼭 장착하시고, 돈이 없다면 나중에라도 장착하시라고 권장해드리고 싶다. TICKEN 의 서브우퍼는 노이즈 없이 좋은 저역대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스피커라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겠다.

자동차는 공간이 협소하다. BMW 에서 의자 밑에 위치한 순정 우퍼를 들어내고, TICKEN 의 서브우퍼를 장착, 감상했다. 그야말로 감동이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최저역대의 소리는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다. 몸으로 듣는다. 몸 전체에 전해지는 TICKEN 의 서브우퍼의 소리는 내상없이 내 몸에게 충직하고 강직한 충신처럼 말을 걸어 온다. 위 사진의 서브우퍼처럼 우퍼는 클수록 좋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의 협소한 공간 안에서 만족한 서브우퍼의 소리를 들어본 적은, 미안하지만, 아직까지 내 인생에 없었다.

서브우퍼의 치명적인 단점은 바로 노이즈다. 왜냐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람의 몸을 진동시킬 정도의 최저 주파수 대역을 담당하기 때문에 다른 물건들도 진동시키기 때문이다. 이는 노이즈로 연결된다. 협소한 자동차 안에서 서브우퍼를 작동시키면 자동차 자체가 소리를 낸다. 볼트의 유격이라든지 센터페시아의 유격이라든지, 하여튼 모든 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노이즈가 생긴다. 그러나 TICKEN 의 서브우퍼는 달랐다. SWS 의 기술 덕분이었을까? 그리 크지도 않은 8인치의 우퍼에서 나오는 소리는 노이즈 없이 모든 장르의 소리를 완성하기에 충분했다. 서브우퍼와 우퍼는 다른 것이다. 보통 우퍼가 담당하는 소리는 100~250Hz 를 담당한다. 그렇기 때문에 죄송한 말씀이지만, 보통 우리가 구입해서 들었던 서브우퍼는 진짜 서브우퍼가 아닌 소리였다. 많은 사기꾼들이나 아니면 음에 대해서 모르는 잡상인들에 불과한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했던 것이다. 이에 관해서는 더 할 얘기가 많지만 이 정도에서 끊겠다. 아무튼 내가 들었던 TICKEN의 서브우퍼는 진정한 서브우퍼였다.

7. 글을 마치며

어떻게 방향을 잡을 것인가를 사실 글을 시작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사실 뽐내듯이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용어를 많이 쓰면서 리뷰를 작성하고 싶지는 않았다. 최대한 솔직하고 쉽게, 내가 들었던 소리를 적고 싶었다.

소리는 지극히 주관적이다. 어제 좋았던 소리가 오늘은 싫어질 수도 있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좋은 스피커는 들을수록 행복하다.

본 리뷰는 헤드 Unit이나 기타 다른 부품은 전혀 교환이나 변경 없이 오직 스피커만 교환 장착했다. 그래서 더욱 스피커의 성격을 확실히 알 수가 있었다.

TICKEN SOUND Lab. Unit의 장점은 바로 모든 장르의 음악을 훌륭하게 소화하는 미친 소화력이다. 거의 모든 장르의 많은 음악을 들어봤다. 비올 때도 들어봤고, 지하 주차장, 야외 주차장, 강북강변로, 국도, 커피를 마시면서, 물을 마시면서 등등... 이 스피커는 어느 음악, 어느 상황에서도 가격대비 최고의 소리를 들려주었다. 아니 더 돈 들여서 더 비싼 스피커를 들을 필요도 없을 것 같다.

단언컨대, 물론 현재 우리 나라의 Car Audio 시장에는 장사치들만 넘쳐나는 것 같다. 소비자로서 만나게 된 수입차대상 카오디오 매장들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의 오만과 독선은 참으로 참기가 힘들었다. 그 비싸고 유명하다는 Car Audio Shop의 데모카의 소리는 들어봐도 '감동'은 없었다.

어느 정도 금액대의 고객이 될 것 같지 않으면 즉, 돈이 안되면, 진지한 상담도 어려웠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양심적이고 기술적으로 훌륭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소리에는 관심 없구나.”였다.

왜 일본의 S 브랜드를 납득할 수 없는 논리로, 믿을 수 없는 고가에, 판매하기 위해서 앞장서고 있는지를 이해하게 되었다.

(진심으로 일반화의 오류이기를 바란다. 아주 일부의 얘기일 것이라 믿고 싶다. 전국의 모든 매장을 가 볼 수 는 없었으니까. 소비자의 입장에서 진정한 소리만을 추구하여 소비자를 충족시키는 매장과는 상관이 없는 얘기 일 것이다. 오해 없으시기 바란다. 하지만 씁쓸한 입맛은 여전히 남았다.)

그래서, TICKEN SOUND Lab. Solution의 청음에도 그다지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지 모른다. 하지만, 청음 했던 TICKEN의 결과물은 매우 큰 만족과 감동을 주었다.
TICKEN SOUND Lab.의 론칭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
또한, 현재의 Car Audio시장에도 ‘TICKEN SOUND Lab.'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서 시장의 왜곡이 더 이상은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길 진심으로 기대해본다.

Seve Lee (이정우)
Recording Engineer

Prologue

I completed my college education in Musician Institution at Hollywood, CA with Audio Engineering degree. Audio Engineering major generally center educational focus on recording and editing processes in studio and live stages, but auditory training for classification of various frequencies for successful sculpting of music pieces during the final mastering process is also an important part of the course. This means that learning the ability to accurately record, mix, and master the sound at play is very important. This also further implies that for recording and mastering of the record, accurately distinguishing the sound unbiased by the particularity of the speaker is more critical than anything else. This provided me the capability discuss the sound personality and specification of each speaker.

This had been my first time in listening to the sound of TICKEN SOUND LAB system. Listening session was carried out alongside with the CEO of TICKEN SOUND LAB. My impression of the sound was, for lack of better words, "inspiration" itself. 4 inches full-range speaker driver, more petit than other brand's speakers, incessantly poured out sounds that immediately drove around my whole body. The clarity of the tweeter was more than facile enough to gracefully refashion the sounds well above 1kHz.

Let's now discuss TSL-FG001A Full-Range UNIT and TSL-001T tweeter of TICKEN SOUND LAB.

1. RTA (Real Time Analyzer)

Prior to the discussion, I would like to make a note on an important aspect to consider. Most will be unfamiliar with the term RTA (Real Time Analyzer), but it is crucial to note that this device cannot be fitting for general and personal audio auditing. It is regretting that this device became recently known for quality measurement of sound for all speaker types.

Let's listen to Daejeon Health College Broadcast Production Technology Division professor SungHoon Kang.

“Audio quality measurement commonly gets misperceived. The quality of sound cannot be determined solely by its spectrum; nevertheless, sound often gets perceived as high quality if the spectrum record is even. In many cases, audible sound is low in quality due to unbalanced acoustic measurement and auditory sense despite proportional spectrum is yielded from RTA. This is to be blamed on RTA’s lack of information. The spectrum only provides the amplitude information and omits the phase information, this means that user is only able to obtain amplitude information and completely miss out on the phase characteristics. Even if the dip is altered through equalizer in amplitude characteristics, it will not affect the phase details. Further, it is premature to determine that high quality sound will be yielded from even RTA analysis results. Additionally, RTA cannot analyze time frame data.”

This argues that RTA is only able to measure the sound pressure (volume) of each frequency (hertz) yielded from the speaker and does not qualify to determine the quality of sound. This is something that I completed agree. One simple example will be where a statement “mother’s cooking is the best” can hold truth, but because all mothers are different, it cannot definably imply that all mother’s cooking is the best. Did this make sense? To put it more easily, it could hold true that putting more seafood in your pasta can make the pasta better, but this cannot be solidly proven until you know of the origin and freshness of the seafood. Can RTA be the definite sound quality measuring tool when even seafood pasta has so many differing factors?

It still pities me to see RTA image go around online as symbol of best car audio tuning.

2. SEAS, Their Philosophy of Speaker Design

Before I start the discussion of the speakers I listened to, I feel that it will be proper to first talk about TICKEN SOUND LAB’s COLLABORATOR, SEAS (www.seas.no).
Claiming its independence from Norwegian radio manufacturer Radionette and Tandberg in 1950, SEAS poured their effort in research and manufacturing of speakers for more than 60 years. SEAS is now somewhat of a celebrity in the European speaker manufacturer market for remaining in business for more than half a century and for their strong R & D supported by firm philosophy of design. Philosophies which are “We make our own parts” and “Quality first”; it could be simplified to “In-House” and “Quality”. As a person who personally listened to both of the mentioned speakers, I cannot help but agree that the sound quality completely corresponds to their design philosophy.

3. TSL-FG001A, Full-range Speaker

In retrospect to the flood of emotion I have felt when I first heard the sounds of this speaker; I highly suggest that you experience the sound first hand rather than reading the description in this article. The sound emanated from this speaker is rich, composed and crisp in all frequency ranges. Audio engineers consider up to about 14 instruments at all time, because symphony of entire variety of instruments such as drum, bass, piano, guitar, vocal, and other is required. Recording of even single instrument requires incorporation of numerous frequencies. Even acoustic piano requires minimum frequency coverage of 80-120Hz, 2.5-5kHz, and 10kHz. Audited and mastered products such as CD, DVD, or computer files (Flac, MP3, Compressed, Hires files) considers countless variety of speakers; thus, get transposed to the listeners as incalculable sound depending on the combination of types of speaker and amps.
For this reason, we make investment to get higher quality of sound and go through agonizing decision process. Unlike you would do for wide space speakers for home, office, auditorium, or concert hall, the mind-aching decision process deepens even more when it comes to car speakers due to sound quality dependency on the speaker from space limitation.
This further implicates the important role of speaker due to the proximity of the speaker to the listener. Below is the RTA analysis done by TSL-FG001A’s manufacturer.

As previously mentioned, the listener cannot and should not expect to predict entire details of the speaker from RTA graph alone. Thus, if must be done, the analysis shows slight dip between range of 1.5~2.3kHz, but negligible at about 2dB and able to digest all types of music. The graph is adequate to listen to in the car for below two reasons.

First, the graph covers from 100Hz through 1kHz. Each are separate, but sound saturation of instrument and vocal gets determined between the range of 100~300Hz. With such, graph between 150Hz~100Hz delivers steadily without fluctuation.
Second is the graph of 1k~10kHz. The graph drops after 8kHz, but purchase of tweeter along with the speaker eliminates any concern. Most can achieve satisfaction with the replacement of tweeter alone, because ordinary speaker cannot display such graph and can only cover range of 3~4kHz. If the speaker is able to play the above range of frequency, it deserves the name of Full-range unit as mid-range speaker only covers the mid-range sounds.
Capability to play frequency over 1kHz is important, because music tells all of its story in this range. All frequency is important, but punch, clarity, reality, and lucidity of the music get delivered in the range of 2.5k~10kHz. As such, this speaker displays extremely enthralling graph along with the sound.
Most car audio shops suggest installation of mid-rage drivers, but CEO of TICKEN SOUND LAB decided to install a full range driver after long thought. He anxiously wished to know its results after decision. All muscle aches from the installation washed away as soon as we heard the sound. As a professional in the field, I highly suggest installation of full range driver.

4. RSL-001T Tweeter

This also is one amazing item. I really hope it will be purchased along with the above item. Let’s first look at the graph.

This graph is generally appeasing although it does have a dip at 3.5kHz, but this should not cause much trouble since it is only 2dB. The part that is most captivating is rising curve from 6kHz to 10kHz. Sound is more audible to human ears at the range of 1kHz~2kHz when the sound is played in the identical volume; sound is less audible from 4kHz. I was taught that doubled sound is 6dB. There are some that indicate 10dB by experience, but 6dB seems to be most proper.

3 dB = twice the power (Power respectively intensity - mostly calculated)
6 dB = twice the amplitude (Voltage respectively sound pressure - mostly measured)
10 dB = twice the perceived volume (Loudness nearly sensed psychoacoustics)

The graph spikes to 3dB at the range of 6kHz~10kHz, this is a proper sound pressure (volume) increase. Because of this, we are able to hear the sounds of electric and acoustic guitar’s high pitched sound, vocal’s sibilant, kick drum’s tapping sound, drum’s hi-hat, and cymbal’s reverberation more closely. The full-range driver most likely took an important role, but this spike allowed the sound of Jazz vocal to be intimately attractive and live Hotel California’s guitar performance sound more bursting.

5. RTA Measurement After Installation

RTA measurement had been carried out when auditory test with CEO of TICKEN AUDIO LAB was carried out. It is as below:

The analysis was done by BMW 528i (E60) with four full range drivers and two tweeters. As you see, the result is showing a very satisfying graph. There can be many ways to analyze RTA results, but this should be used solely as a reference. According to so called specialist, this graph can be considered fairly even graph. All frequency is being generated with stability.
Our CEO won’t be too happy, but let’s stop the discussion about RTA here.

6. Subwoofer TSL-SWS001

Lastly, let’s discuss the sub-woofer. TICKEN’s sub-woofer is manufactured by Earthquake (US), company famous for its patents on SWS (Shallow Woofer System). This system is its specialized technology that is effective in creating low frequency sound in limited space and low degree of power. Let’s take a look at a picture.

Can you tell the magnitude of its size? Subwoofer commonly covers the sound that is below 100Hz, thus requires such magnitude of size, because amplitude of vibration increase as Hz decreases. For the same reason, tweeter is able to create the high Hz sound with its small size since higher Hz creates lower amplitude. How do we install such sized subwoofer in a car? Technology developed for to solve this problem is SWS technology. In a car, creating a small size speaker with capability of effectively producing low Hz sound is vital.
Why is sound present below 100Hz so important? What sound is below 100Hz? There are quite a lot of sound below 100Hz; some examples are horse hoof sounds, bass guitar, drum, engine… it actually exists in any instruments. It also exists in our voice. The audible frequency’s lowest range can also be heard through other parts of your body beside your ears. The low frequency internal injury that you have seen in cartoons, those are the lowest range frequency. Anyone who experienced the sound of subwoofer at first hand always places this speaker as one of most important speaker line-up, though people inexperienced in the field could perceive it indifferently. What kind of sound can the listener hear from TICKEN SOUND’s subwoofer and how much of a necessity is it? Conclusively, installation is suggested if there are enough budgets; but, if not, it could be postponed. Further, I could proudly say that TICKEN’s subwoofer is the optimum choice of speaker to enjoy the lowest frequency sound without noise.
Space given for inside of a car is very limited. The sound we experienced after replacing the original woofer of BMW to TICKEN subwoofer was sensational. As previously mentioned, low frequency sound should be absorbed not just through your ears, but through your whole body. Sound of TICKEN subwoofer transmitted faithfully throughout my body without intuition and spoke like an upstanding loyalist. Like the woofer in the picture above, subwoofer is better in larger sizes. Unfortunately, I have never, to this day, encountered a satisfying subwoofer sound in a constricted space of a vehicle.
Because subwoofer covers the frequency range that’s low enough to cause vibration in someone and other objects, noise created by this vibration is its Achilles’ heels. When subwoofer is used inside of a narrowly spaced vehicle, all type of car parts like bolt pitch and center fascia pitch will start to make noises.
But, could it be due to SWS technology? TICKEN’s subwoofer’s sound was significantly different. Sound radiated from the 8 inches subwoofer absorbed any type of genre with no noise what so ever.
Subwoofer and woofer are different speakers because woofer covers the range of 100~250Hz. This implies that we have been cheated by swindler and hawkers with no knowledge in audio system. All subwoofers that we have purchased until now did not even get close to playing the sound of real subwoofer. There are much more I could discuss about this topic, but I will cut short here. TICKEN’s subwoofer more than deserves the name “SUBWOOEER”.

7. Epilogue

It took me a while in deciding which tone to apply in writing this review, because I did not wish to write this review with difficult terminology. I wanted to write a review that is easily understandable and displays my voice.
Quality decision of sound is subjective. One could love the sound one day and come to hate it in the other, but sound of a quality speaker builds its satisfaction with time.
This review is based on listening session in BMW 528I (E60) with replacement of a speaker while all other parts remain untouched.
This review was carried out in BMW 528i(E60) with all other parts except speaker untouched to specify the characteristics of the speaker.
One of the recognizable strength of SEAS speaker is its ability to assimilate any type of music genre. The listening test was carried out for any condition imaginable, in different genres, in rain, in underground parking, outdoor parking, highway, local speedway, drinking coffee and water, and many others; regardless of the situation, it perpetually played sound quality that exceeds its price. I’m confident that anyone will feel the need to spend more money in purchasing other speakers after they experience the sound of TICKEN’s speakers.
There is no doubt that current domestic car audio market is filled with dishonest peddlers. Import car audio dealers never ceased to disappoint me in a consumer standpoint. The dealers’ egotistical arrogance was unbearable and sound demo I have done at the expensive and famous CAR AUDIO SHOP presented anything but inspiration. Even having a demo session or consultation was denied when dealers didn’t feel like there will be a purchase.
I further concluded that there are many who excel in their honesty and technology, but no one worked to achieve “SOUND SOLUTION for consumer satisfaction”. I was able to understand why brand “S” is able to lead the market with incomprehensive price and reason.
(I hope and want to believe that this is a misunderstanding for small portion of the market. I cannot visit every speaker stores so it can possible that these stores had nothing to do with stores that work to satisfy the consumers by seeking for the true sound at the consumer standpoint. I decided to maintain this belief with bitter taste remaining.)
This could be the reason why I didn’t expect much from listening session of TICKEN SOUND Lab. SOLUTION, but the SOLUTION gave me much more than what was expected.

I look forward to the launching of TICKEN SOUND Lab.. I also look forward to impact TICKEN SOUND Lab.’s new wave of products will have on distorted CURRENT AUDIO market with hope that there will no longer be any consumers extorted from car audio purchases in the future.

Steve (Jungwoo) Lee
Recording Engi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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